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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사소한 영국]

[출국준비] 환전,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디서 해야하나

영국 출국을 위해 은행별로 비교해 보았다.


우선, 환전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환율 환전 수수료 우대율 이다.


환 율 

포털사이트나 외환은행에서 고시하는 환율이 은행별로 모두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각 은행별로 자신들의 환율을 고시한다. 상대적으로 환율이 낮은 은행이 있고, 높은 은행이 있는 것이다.

외환은행의 환율이 낮은 편이고, 씨티은행의 환율이 높은 편이였다. 그럼 과연 외환은행이 최고일까?


환전 수수료 우대율

환전우대율이라고 보통 말하는 것은 정확히 하자면 환전 수수료를 얼마나 우대해주는가 하는 환전 수수료 우대율 이다.

환율은 해당 통화를 살때와 팔때 차익이 있는데 은행은 그것을 얻게 된다. 그것이 환전 수수료이고 그것을 얼마나 우대해 주느냐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다.

파운드의 경우 살때와 팔때 1파운드당 약 70원의 차이가 있다. 약 100만원에 해당하는 600파운드를 환전한다고 하면 환전 수수료가 42000원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환전시 최소한 30%정도는 우대를 받게된다. 온라인 환전 신청 서비스나 우대쿠폰 등의 방법으로 50%의 우대를 받게된다면 30%를 우대 받았을때 보다 약 8400원을 벌게 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환전 신청 후 방문 수령시 좀더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환전 금액이 커질 수록 우대율도 높아진다.



신한은행, 씨티은행, 외환은행을 비교 하였다. 국민은행은 신한은행과 유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교기준일은 4월14일, 비교기준 통화는 파운드, 기준 금액은 100만원에 가까운 600파운드다.


온라인 환전 신청과 SNS홍보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수수료 우대를 많이 받은 수치임을 참고바란다.



 은  행

 환 전  기 준 액

 환전 수수료 우대율

 필 요 금 액

 신한은행

 600파운드

 50%

 1053090원

 씨티은행

 600파운드

 70%

 1049814원

 외환은행

 600파운드

 40%

 1053070원



씨티은행은 환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가장 적은 금액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반면에 외환은행은 환율은 낮으나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낮은 편이다. 대신 외환은행은 일정 금액 이상 환전 시 여행자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이 되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몇백원에서 몇천원밖에 되지않는 보험이긴 하지만 참고 바란다.




그럼 무작정 씨티은행으로 달려가면 되느냐?

아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환전 수수료 우대를 많이 받기위해서 온라인 환전 신청을 한 경우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환전 신청부터 해야한다.

주의할 점은, 환전을 원하는 통화가 가까운 씨티은행 지점에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경우에도 온라인 환전 신청 후 수령은, 수도권의 일부 지점에서만 가능하다.

씨티은행의 경우에도 전국 각 지점별로 조회는 가능하나, 큰 금액이거나 달러나 유로화가 아니라면 실질적으로는 수도권 일부 지점에서만 수령이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반면에, 외환은행은 온라인 환전 신청 후 전국 대부분의 지점에서 수령이 가능해 보인다. 물론 언제나 예외는 있으니 온라인 환전 신청시 확인하기 바란다.



환전을 할 일이 있다면, 이를 숙지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몇개의 은행을 비교 해본 뒤 결정하면 되겠다.





사실, 은행별로 비교해가며 머리싸매고 어디서 환전할까 고민해봤자 실질적으로는 몇천원 혹은 몇백원 차이다ㅜㅜ;;

환전은 환율이 떨어졌을때 하는게 역시 최고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