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ndon

(6)
[Peckham Multi-story Carpark] 주차타워에서 베토벤 교향곡을 듣다. x Teo Peckham Multi-story Carpark 몇 주전, 바이올린 연주가 너무 듣고 싶어서 런던에서 가까운 시일에 있는 공연을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장의 사진에 시선이 꽂혔다. 거친 콘크리트와 공연을 하기엔 천장고가 그리 높지 않은 공간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Bold Tendecies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Multi-story Orchestra Concert가 그것이었다.런던 남쪽의 Peckham에 있는 약 7층 높이의 주차장 건물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중 하나였다.입장료는 단돈 5파운드. 표가 매진될까 서둘러 예매를 하고 공연날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본 공연을 시작하기 전, 주차장 건물 이곳저곳에서 연주자들이 오늘 연주 ..
결핍 상실의 계절이 가고, 결핍의 계절이 왔다.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많은 것이 채워지지 않았다. 행위가 뒤따르는 결핍만이 상실에 의미를 부여한다. 살아갈 가치를 부여한다. 자연이 그렇고 사람이 그렇고 우리 사회가 그렇다.
2013 Open House London_ 01. 리처드 로저스 사무실(Rogers Strik Harbour + Partners) 지난 2013년 나는 London Design Festival 중 하나인 Tent London에 참가를 했었다. 전시도 전시지만, 더 설렜던 이유는 런던으로 출국 전 알게 된 Open House London(이하 OHL)이 내가 런던에서 체류 중에 즐길 수 있어서였다. 그래서 9월 21-22일 중에 열리는 이 행사를 위해 꼭 가야할 곳을 정하기로 했다. 이 행사가 열릴 때에는 특별히 시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Private한 공간을 오픈하는 자리여서 잘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한다. 안타깝게도 나의 신분이 런던에 관광이 아닌 전시를 위해서 왔기에 전시장이 있었던 Brick Lane에서 21일은 반나절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이게 어디인가 그래도 OHL을 통해 그 동안 책으로만 보았던 건축물을 즐길 수 있으니 이..
[사소한 런던] 이층버스 Routemaster, 영국 운전석이 오른쪽인 이유는? 런던 이층버스의 정식 명칭은 Routemaster. 그건 정식 명칭일 뿐이고, 영국에서도 버스는 그냥 버스라고 부른다. 루트마스터 라는 명칭이 참 재밌고 멋지다. 루트마스터는 1947년에 개발되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생긴 형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마차를 이용하던 시기에도 이층마차가 있었으며, 그 이층 마차의 특징을 지금의 루트 마스터도 아직 가지고 있다!!! 이게 바로 이층마차의 모습이다. 이 장난감이 당시 이층마차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것 같다. 주목해서 볼 부분은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마차 뒷쪽에 있다는 점이다. 마차꾼이 앞쪽에서 말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뒷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했을 것이다. 그 특징이 루트마스터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출입구와 계단이 뒷쪽에 있는 것을 볼..
Railcard와 Oyster로 교통비 절약하기!! 런던의 물가가 매우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영국의 인건비가 높고 최저임금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오히려 식재료나 옷 등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 영국에서 한달이상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집세와 교통비가 가장 무시무시 할 것이다ㅜㅜ 이 중 교통비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계산해서 잘 따져보면, 집세가 좀더 비싸더라도 일자리나 학원과 가까운, 런던 중심부에 집을 구하는게 더 이득 일 수 있다. 또,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단, 런던은 버스의 환승제도가 없다는 것에 유의하자. 대신 하루이용 최대금액(Cap)이 4.4파운드 이다. 버스를 아무리 많이타도 하루에 4.4파운드 이..
4월의 런던, 나의 첫 런던 2014년 4월 16일. 드디어 영국땅을 밟았다. 4월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영국의 날씨가 가장 좋을 때 라고 한다. 런던의 날씨와 분위기는 아주 밝게, 나를 환영해 주는 느낌이다. - Hampstead Heath Park - Regent's Park - LondonEye - Palace of Westminster - Tower Bridge - London Cityhall - St. Paul Cathedral (@Tate Modern) - The Shard and Tower Bridge (@Millennium Br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