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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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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chist x 여행상점 2016. 08. 19 ~ 27, LONDON, UK with 0Fany x Teo 작년 12월 처음 여행상점 대표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런던에서 귀국한 태호와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여행메이트로서 프로그램을 완성했으며 마침내, 계약서 사인과 함께 얼마 지나지 않아 '여행상점'이 정식으로 오픈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많은 호기심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의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광주까지 우리를 만나기 위해 먼 발걸음 해주신 대표님과의 대화는 의심을 확신과 기대로 바꾸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만남이었습니다. 과연 우리 블로그가 타자로 하여금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가? 그 물음의 첫 응답자로 '여행상점'과 함께 새롭고, 설레는 동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상점과..
불편한 인식이 만들었던 고립된 공간에 감추어졌던 소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건축 : 여수 애양병원 한센기념관 불편한 인식이 만들었던 고립된 공간에 감추어졌던 소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건축 : 여수 애양병원 한센기념관 약 5년 간의 광주생활을 정리하고 잠시 고향에 내려왔다. 광주에 있을 당시 꼬박꼬박 읽어 보았던 SPACE 2015, 10월호 중 특집 기사로 다루었던 김종규 건축가의 작품 중 여수에 있는 한센기념관을 여수에 있을 때 한 번 다녀오기로 했다. 여수지역 사람들에게 애양병원에 관한 인식은 과거에는 한센병 치유를 위한 병원, 현재는 피부나 인공관절 수술로 명성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의학적 명성만큼이나 건축적 가치는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그 큰 이유로는 접근성으로 꼽고 싶은데 거리가 생각보다 멀다. 여수공항 활주로를 'ㄷ'자로 둘러가면 나오는 감추어진 동네에 애양병원은 여수에 이런 곳이 있..
15040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건축가 우규승 '빛을 향한 동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건축가 우규승 '빛을 향한 동행_밤' 지난 3일 저녁 건축가 우규승이 광주시민 앞에 섰다. 예전 다큐멘터리에서 우규승씨를 본 이후로 몇 년이 지난 지금 실물로 뵈니 훨씬 더 나이가 들어보이셨지만, 7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그가 바라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시선 곳곳에 순수한 청년의 눈길로 주시하였다. 그가 생각하는 꿈은 과연 이뤄낸 것일까? 아니면 아직도 레이스를 진행 중일까? 건축가의 나이 75세이면, 지금의 계절처럼 한 창 꽃을 피우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국내 혹은 세계적인 건축거장이라는 표현 보다는 보스턴 건축장인이 어울릴 만큼 그는 보스턴에서 그 만의 건축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그 입지가 2005년 광주에 까지 미치게 되어서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을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