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건축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신지의 집 [BOOK REVIEW : 혼신지의 집 포토에세이] 학수고대하며 내 순서는 언제쯤 올까? 보내주기로 노력하겠다는 짧은 답변은 오히려 더욱 소유욕을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몇 일 지나서 페이스북에 혼신지의 집 포토에세이를 저마다 인증샷을 통해 감사를 표하고 있었다. 부러웠다. 그래서 나는 언제오지? 라며 선생님께 "혹시라도 나를 잊었을까? 아니면 주소를 못보셨나?" 재차 확인을 하며 다시 메일을 보내며, 독촉 아닌 독촉을 한 것 같았다. 무슨 낯짝인지...매일 우체통을 확인하다가, 발견된 노오란색 서류봉투. 유년시절, 어머니께서 시장에 장을 보고 오실때 무심하게 툭 던져주면, 그저 좋아서 꼬리부터 뜯어 먹었던 붕어빵 봉투와 같았던 그 봉투에는 SPLK 가 적혀있었으며, 드디어 왔구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