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Fany/Review

콜드플레이(Coldplay) 6집 'Ghost stories'

 

 

[Coldplay 6집 'Ghost Stories'의  앨범 자켓 체코 출신의 동판화 작가 'Mila Fürstová'가 작업 ]

 

시간 격차를 두고 발매한 3장의 싱글앨범 뒤로 지난 19일 드디어 콜드플레이의 신보 'Ghost Stories'가 전세계 동시 발매가 되었다. 질리도록 듣던 5집 'Mylo Xyloto'가 발매된지 2년 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발매 후 팀의 보컬이자 리더인 크리스 마틴은 "결별의 아픔을 담아 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마틴의 부인은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비서 역할이었던, 기네스 펠트로 였다... 최근 11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는 소식이 참 비극적으로 다가오며, 많은 부분 이번 앨범에서 그들의 내면적인 감정과 서정적인 가사들로 다시 돌아 왔다.

 

이번 앨범은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곡의 전개는 기존의 앨범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실험적으로 프로듀서'아비치' 와 콜라보 작업으로 탄생한 'A Sky Full of Stars'은 신비로우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다.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에서는 콜드플레이 답지 않은 노래이면서 콜드플레이의 느낌이 많이 배제된 콜라보라고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전 앨범(Mylo Xyloto)에 수록된 트랙4(Charlie Brown), 트랙7(Every Teardrop Is A Waterfall)과 흡사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뜯어보면 다르겠지만 콜드플레이가 정확이 알지도 모르고 가사도 잘 모르고 순수히 음악자체로 받아들이고 판단할 때, 기존의 레전드 곡으로 알려진 차분한 노래의 'Fix you', 'Yellow', 'The Scientist' 등이 아닌 콜드플레이 음악 중 최고라고 말하며, 내가 들은 최고의 브리티쉬락 'Viva La Vida'이 주는 이미지와 많이 오버랩 되는 분위기의 음악이다.

 

 

그리고 다른 트랙과 다르게 'A Sky Full of Stars'은 많은 리믹스 버전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된다. 벌써부터 발매 몇일 뒤 바로 새로운 리믹스 버전이 공개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이 한결 같을 것 같지만, 콜드플레이는 아직 내한을 한적이 없다. 하지만, 옆나라 일본에서는 이번에 6집 쇼케이스까지 한다니, 팬으로서는 더욱 부푼 기대의 꿈을 저버리기가 쉽지 않다. 최근 현대카드에서 폴 메카트니와 존 메이어의 첫 내한 공연들을 성사시키는 모습을 보며, 작은 소망을 품어 볼 수 있을 것이다.

 

(Teo야... 이 곳은 TV키면, 에이핑크니 티아라니 하며 걸그룹이 귀가 아닌 시각을 달래주는게 노래방도우미 마냥 다를 바가 없구나, 최근에 BBC에서 크리스 마틴이 신나게 음악에 몸을 맡기면서 노래하는 것 보고 와....이게 음악이지라고 생각되던데 시간나면 BBC에서 한국과 같은 음악캠프를 보고 소감을 한 번 적어봐라...거기도 걸그룹이 있는지 모르겠네? 물론 찾아보면 되지만...여튼 이번 콜플 6집 추천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