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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Diary

[고마움의 기록] 140530 Monmouth Coffee와 National gallery

30 May 2014



· 멍청하게도, 내가 근무하는 날이 아닌데 출근을 했다. JW랑 서로 스케쥴을 바꿨던 걸 깜박 한거다ㅜ

  보통은 오전이 그리 바쁘지 않은데, 오늘은 굉장히 바빴다. 바쁠 때 내가 도울 수 있었기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주방장님이, 3시까지만 일하고 가서 쉬라고 했다. 풀타임으로 일할까봐 겁먹었었는데, 너무 고마웠다!


· 항상 오픈 준비를 끝낸 뒤에 같이 점심을 먹는다. 된장찌개를 끓여주셨는데..... 대박ㅜㅜ 한국의 맛이었다!!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 준 주방장님께 또 한번 고맙다!


· 새로운 2파운드 동전을 득템! 어떤 손님이 주고 간 것인지는 몰라도 고맙다!!!

  '금화 발행 350주년 기념주화' 인 듯.


 



· 드디어! Monmouth Coffee에 갔다.

  저번에 문닫기 30분 전에 갔을 때도 그랬지만,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다. 진심이 느껴지는 친절! 

  Pret a manger에서 먹은 Flat White는 좀 실망이였지만, 다시한번 플랫 화이트에 도전!!

  확실히 커피의 질이 다르다ㅜㅜ 맛있다는 단순한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다.  

  카페에 커피콩을 공급하기만 하다가, 직접 카페까지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맛의 비결 중 가장 큰 부분은 그 어느곳 보다 신선한 커피에 있는 것 같다.

  런던에서 플랫 화이트를 맛보고 싶거나 맛있는 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Monmouth를 꼭 찾기를..! 

 



· 며칠 전부터, 시간이 나는 대로 내셔날 갤러리의 모든 작품을 섭렵하겠노라! 마음먹었다. 

  마침 금요일은 9시까지 개장이다. 내셔날 갤러리로 출동!! 평면도를 챙기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고~ 

  그런데..몇몇 작품의 해설이 안나온다 싶었더니..한국어 가이드는 주요작품 40점만 제공 되더라. 

  하..그거 말고도 할 말 많지만 감사일기니까 불평은 여기까지.

  경의로운 작품들을 언제든 볼 수 있는 내셔날 갤러리가 고맙다. 윌리엄 터너의 작품 앞에 편안한 쇼파를 배치해줘서 고맙다. 

  <The Fighting Temeraire, 1839>을 한참이고 보다가 잠시 눈을 붙일 수도 있는, 황홀한 행복을 줘서 고맙다. 









트라팔가 광장에는 현재 '파란 닭' 조각상이 있다.


이 좌대는 2005년 부터, 공공미술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런던시와 영국예술 위원회가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한 작품을 전시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Charing Cross역으로 걸어가다가 Admiralty Arch에 평소보다 많은 Union Jack이 걸려 있었다. 


무슨 행사가 있나하고 The mall을 봤더니 버킹엄 궁전까지 유니온 잭이 줄지어 있다! 아무래도 국가적 행사가 있는 듯하다.


달력을 보니 6월 2일부터 공식적인 여왕의 생일 주간이네!


현재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실제 생일은 4월이지만 공식적인 생일은 6월 중에 한 주를 정해서 축하 행사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