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Fany/Diary

(13)
140531 산책 근황_ 마감을 치루고 난 뒤에 항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술집에서 눈꺼풀이 닫히기 전 상태로 기숙사에 간 뒤 영화 한 프로 보고 자는게 나만의 보상적 여유였다. 하지만 어제는 5학년이라는 시기가 주는 압박인지 몰라도 요즘은 산책을 몇 번 다녀보았다. 큰 목적은 없고 설계실에만 있다보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아름다운을 만들고자 하는 이 일도 직접 아름다움을 대면하지 않고 무엇을 만드리오"라는 생각에서 5학년 들어서 휴식을 빙자한 나들이가 잦아졌다.... 그래서 좋아하는 광주천-사직공원-양림동 일대 돌아다녔다. 카메라 산지는 꽤 오랜시간이 되었지만, 나는 사진을 배우지도, 관련 책도 읽지 않고, 오로지 감과 순간 만을 기록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포토샵으로 따로 조작이나 왜곡도 하지 않는다.(이유는 귀..
140421 나를 설레게 하는 곳을 알게되다 아직 나는 그 곳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와 내용을 알고 있지 않기에 조용히 주목해야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나를 떨리게 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고, 재미를 넘어선 도전적인 영역이라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야겠어! 왠지 이번은 버스가 지나간 것 같지만... 5학년때 느끼는 것은 Teo야 포폴은 마치 총과 같은 것이다. 총은 항상 들고 다녀야 함을 또 다시 느낀다...
140403 위대한 인물들의 하루 스케쥴 그리고 건축가 음악의 아버지 '바흐', 현대미술의 아버지 '피카소'가 있다면, 건축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르 코르뷔지에' 그리고 그의 하루를 유추해 볼 수 있는 타임테이블이 여기에 나타나 있다. 첫번째로 드는 생각은 선입견으로 생각한 것보다 하루의 스케줄이 세부적으로 쪼개져있거나, 다양하다기 보다는 상당히 간결한 모습이 의외였다. 두번째로 드는 생각은 그는 건축가로 우리들에게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로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지표로 보면, 일반 직장인과 비슷한 사이클을 갖고 있는 것만 같다. 물론 술먹는 시간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세번째로 드는 생각은 'Home'과 'with wife'를 'Studio'와 'with zombie'로 바꾼다면, 전세계의 건축학도들이 자..
140321 현재를 기록하라 D-42 설계스튜디오 의자 뒤로 보이는 풍경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졸업작품과 국제공모전 두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상당히 많은 건축관련 공모전과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 중에서 시간이 가능하다면 욕심 안부리고,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프로젝트에만 도전 할 예정이다.
130312 ANTOINE PREDOCK을 알다. 사실 처음들어본 건축가이다. 주무대가 미국이라 우리에게는 크게 친숙하지 않은 건축가이다. ANTOINE PREDOCK의 작품보다 우선 관심이 가는 것은 그의 디자인 철학이다. 참고홈페이지 (http://www.predock.com/Philosophy/Philosophy.html) 사막의 도시 출신으로 모터사이클과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행동파이자, 직접 체험을 통한 활동은 그의 디자인과 적지않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압권은 점토로 작업하는 모습들인데 그 결과물이 참으로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