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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Urban X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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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Project Review 2014 / London의 도시계획 Bedford Square에 위치한 AA. 내가 일하는 곳과 아주 가깝다. 지난번엔 파빌리온과 서점만 둘러보았다. 학기중이라 곳곳을 돌아다니기엔 눈치가 보였다.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들어가도 되는지 난감한데, 그냥 이 문 밀고 들어가면 된다. 지금은 전시기간이니까 마음껏 둘러봐야지! 지난번 왔을때는 없었던 아이들이, 전시 기간임을 알려준다. 과정과 학년별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너무 당연한건가. 과정에 관계없이 전체적인 AA의 느낌을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 가겠다. 과정별로 섞여서 사진이 묶여질 수도 있다. 이쪽은 컴퓨터의 계산과정을 통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Parametric과 생물조직스러운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프렉탈이라고 하긴 어렵고 Tessellation이라고 표현해야 할것 같다. 타일맞추..
Serpentine Pavilion 2014와 Abramović의 퍼포먼스 Serpentine Galleries를 다시 찾았다. 지난번 찾았을때 완성되지 않았던 올해의 Pavilion이 드디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Zaha Hadid의 작업도 보고, 행위예술가 Marina Abramović의 퍼포먼스도 체험하고 싶었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Hyde Park 내에 두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 자하가 작업을 한 곳은 The Magazine(무기고) 였으며, 후원자의 이름을 따서 Serpentine Sackler Gallery라 부른다. 갤러리 내부에는 Ed Atkins라는 작가의 다소 섬뜻한 디지털 작업이 전시 중이다. 자하가 디자인한 사진 좌측의 증축 공간은 The Magazine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그냥 자하 건물이다. 이것도 뭐 솔직히..
대구 고산도서관 기공식을 했다는데... 지난 2012년, 대구건축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국제공모전이 열렸다.UIA가 인증하고 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한 '대구 고산 공공도서관 국제공모전'이 그것이였다. 국내외에서 학생, 기성 건축가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이 접수 되었다.사이트가 우리집에서 가깝고 자주 지나다니던 곳이라 나도 관심이 많았지만, 당시 군복무 중이라 참여할 수는 없었다. 공모요강에서 설명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땅에서 상당히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옆이 시장이라는 점이다.매주 목요일이면 장이 서게 되는데, 당연히 장이 설때와 그렇지 않을때는 상당히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그러한 점이 도서관 설계에 적극 반영되었다면, 동네 도서관으로써 더 좋은 안이 나올 수 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모전 결과로는 스페인 건축가 ..
[만우절이벤트] 시게루 반, 대구에 대형프로젝트 진행한다! 대구시가 유명 건축가를 초청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지난 29일, 대구시는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대구 두류공원 부지에 '이우환 미술관'을 완공하기 위한 기본 설계안을 발표했다. ‘대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안도 다다오가 직접 발표한 이 미술관은 9월까지 설계를 끝낸 뒤, 2016년 완공 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늘(4월1일) 대구시에서 대규모의 건축 프로젝트를 깜짝 발표했다.올해의 프리츠커 수상자로 선정된 시게루 반 과 함께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프리츠커상과 시게루 반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참조 : 2014 프리츠상 수상 시게루 반(Shigeru Ban)] 대구 신천변에 계획되는 이 프로젝트는 대구역 동편의 낙후된 칠성시장 일대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구'의 이미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