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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any/Diary

140706 11월 이야기

11월은 내가 입대한 날이다. 


11월은 가을을 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익은 날씨를 선사받는 달이다.


그리고 올해 2014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열리는 달이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내가 5년간 지낸 전라도의 중심인 광주광역시에서 개최가 된다.


ACC완공과 동시에 일대에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나는 최근 루저가 되어있는 상태다. 그 중 대한민국건축대상과 건축문화대상에 응모했지만 1차 관문을 넘지 못하고 넘어졌다.


크게 심적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입상을 하면 11월에 광주에서 전시를 하니까 지인과 가족을 초대해서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 기회는 날라갔다. 이런 나의 목표를 위해 찾고 또 찾고 보니 곧 기회가 또 다시 올 것 같다.


그리고 남은 건 후회없이 작업해서 최선의 작품을 내놓는 것인데... 상도 상이지만 한번 정도는 나의 안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졸작, 취업, 학업, 등 마지막인 학부생의 기로에서 나는 무엇을 직시하며 걷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혼란스러운 여름방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