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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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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9 Archist Blog Renewal x 0Fany 천천히 진행되었던 1주년 블로그 리뉴얼 작업! 드디어 모든 작업이 완료된 것 같다.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했던 블로그 로고 작업은 몇 번의 스케치 작업과 함께 일러스트를 통해 계속 해서 수정되었고, 오늘 최종적으로 Teo와 내가 만족할 만한 심플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1년간 함께 운영하면서 Daum 메인에도 2번이나 소개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우리는 사실 주류의 내용과 정보전달력에서 부족했지만, 2번의 내용에서는 그나마 대중적인 내용이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정직하고 꾸밈없이 블로그 운영을 해야겠다. x Teo 어느새 2014년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그간 우리 두 사람이 지내온 한해를 되돌아보면, 올해도 꽤나 숨가쁘게 달려왔다. 물론 아쉬움도 많은 해다. 블로그 활동에 한정해..
14111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분개방의 첫번째 주자로 어린이문화관이 시민에게 모습을 공개했다. 5년간 공부하며 혹은 여행을 하며 이렇게 거대한 공간감을 느낀적은 처음이었다. 대규모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일을 흔한 일이 아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그래서인지 더욱 궁금했고, 많은 관심을 갖었다. 방문 후 내게는 몇 가지의 의문점이 생겼다. 건축의 기능이 어린이문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거대 공간의 주체가 될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스케일, 마감 등 어느하나 보이지 않았다. 부유하고 있는 슬라브와 계단은 솔직히 나에게는 불안했고, 무서웠다. 멀리서 보면 사람이 공중에 부유하고 있는 느낌인 것 같아, 계획에 있어서는 신비로움을 주고 하겠지만, 솔직히 아찔할..
140905 2014 제9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우수상] ⓒ한국농촌건축대전 제9회 2014 한국농촌건축대전 공모 주최농림축산식품부주관한국농어촌공사, (사)한국농촌건축학회후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사)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참가팀원김영환, 임홍섭, 조연경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농촌건축대전. 작년 한 해 4학년 프로젝트로 농촌마을 리모델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작년 농촌건축대전 대상지 한 곳인 진도 안농마을을 선정해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던 경험으로 올해는 공모전 출품을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고심하던 중 교수님의 조언으로 후배들과 팀을 꾸려서 방학동안 대상지 선정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했다. 2014년 여름방학은 비약했지만 나름대로, 농촌건축을 열심히 공부했었던 시간이었다.지금은 말할 ..
[서울건축배낭여행] Episode.03 - 완결편 여행일기_ 마지막 전날의 피로와 컨디션 조절의 실패로 온 장염의 기운을 가지고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마지막 날의 일정은 오전에 현대미술관의 무료셔틀버스로 경제적 시간적 체력적 손실과 부담을 줄였다. 정말 편하게 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무료셔틀버스 운행시간 참고* http://www.mmca.go.kr/pr/newsDetail.domenuId=6010000000&bdCId=201311120004086&searchBmCid=200902260000002 사실 마지막 날 일정은 이동거리가 꽤 있어서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이동해 더위에 많이 지쳐있었다. 사실 이 날은 버스를 타고 광주도 가야했기에 안양에서 체력을 모두 소진할 생각이었다. 생각대로 거의 모든 체력이 바닥났고, ..
관찰 어느 가을 날 골목길에서 마주한 동네의 랜드마크와 동네요소를 이루는 다양한 종류의 담이 형성하는 풍경과의 조우.가을하늘이라 더욱 선명했다. 번화한 도시 내부와 다르게 동네의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전기줄이 만들어낸 장면의 분할을 피하기에는 불가피하다.이유없는 피사체가 아니기에 동네를 구성하는 객체이기에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봇대가 불편하지 않다.
[서울건축배낭여행] Episode.02 - 2편 건축배낭여행 x SEOUL 140731_ 02일 차 05. 대림미술관 [트로이카: 소리, 빛, 시간 감성을 깨우는 놀라운 상상] 시작 대림미술관은 런던이 주목하는 천재 아티스트 트리오 - 트로이카(TROIKA)의 전을 개최합니다. 조각, 드로잉, 설치 등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트로이카는 자신들만의 실험적인 제작 방식을 발전시키며, 과학과 예술을 교차시키고 기술과 감성을 융합하는 흥미로운 작업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 설치되면서 크게 주목 받은 ‘Cloud’와 2010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와로브스키(Swarovski)와의 협업작품 ‘Falling Light’이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여섯 가지 스토리(소리로 들어가다/ 시간을 담다/ 물을 그리다/ 바람..
[서울건축배낭여행] Episode.02 - 1편 여행일기_중간 첫날 일정을 소화를 하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 대한 동선을 생각을 해봤다. 그래서 첫날 밤 나는 새벽 4시까지 동선을 숙지하고, 잠을 청했다. 그래서 처음 일정을 짠 시간보다 지각을 했지만, 사실 시간이 조금 늦어도 상관하지 않았던게 둘째 날은 주로 경복궁을 기준으로 좌측인 서촌지역과 통의동 그리고, 우측으로 안국동, 인사동으로 최대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블로그에 포스팅 될 내용은 전적으로 계획 중에 적힌 장소를 중심으로 꾸며갈 예정이다. 참고로 둘째 날은 동선자체도 길지 않았서인지 여유가 있으며, (사실)이 지역은 그냥 동네자체가 박물관이고 즐길거리라 크게 부담감이 없었다. 다이나믹한 날씨 변화로 우연치 않게 비도 맞으면서 인사동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으로, 대학로에서 ..
로맨틱 모더니즘과 함께 모순되는 풍경 로맨틱 모더니즘과 함께 모순되는 풍경. 한쪽은 승효상선생님이 2027년까지 열심히 '재생'하려고 노력한다지만, 다른 반대편은 업자들로 인해 '개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남산과 한강을 잇는 그 중간선상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거대한 열린공간에서는 하늘을 우러러 볼 수도 내셔널갤러리 앞 트라팔가광장의 생동감도 발견할 수 없고... 오로지 오르세미술관展을 위한 기념촬영의 공간이 되어버린 아쉬운 순간으로 기억되버려서 너무나 아쉽다. 내가 이 계단에서 왜 저 아파트를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지만, 아쉽게도 기억에 남는 건 이 모순되는 풍경과 아트리움 끝에 서있는 경천사지 10층 석탑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