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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건축배낭여행] Episode. 01 여행일기 _ 시작 워크샵을 마치고 집에 내려가 휴식을 조금 취하고 서울건축여행을 기획했다. 기간은 2박3일로 학기중 보고싶었던 프로젝트와 전시들 등의 목록을 기록했다. 사실 올해는 경복궁 야간개방을 너무 보고싶었으나, 5년간 수강신청에서도 항상 원하는 과목을 못들었던 나는 물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야간개장의 광클전쟁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번 건축배낭여행[서울편] 포스팅에 중점적으로 다룰 사항은 2박3일간 나름의 합리적인 동선 안에서 볼 수 있는 건축, 문화, 전시 등에 중점을 맞췄다. 그래서 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건축배낭여행 x SEOUL 140730_ 01일 차 여행을 계획한 첫 날은 7월의 마지막 주의 수요일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문화의 날의 혜택을 활..
140730 서울건축배낭여행 2014.07.30 - 08.01 (2박3일) 서울건축배낭여행을 떠나다. 조만간 리뷰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40719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 [대상] ⓒHICEE 한동공학교육혁신센터 제7회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 일시 2014년 7월 17일(목) - 19일(토) 2박3일 장소 한동대학교 일원 주최 한동대학교, (사)나눔과기술 후원 부산대학교 공학교육거점센터 주관 한동공학교육혁신센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에 2박3일간 진행된 워크샵에 참석을 했다. 우연히 졸업설계 중간평가를 마감하고, 감길듯 말듯한 눈을 지켜가며 기숙사가는 길에 보게된 당일이 참가신청 마지막날이었다. 이런 기가막힌 우연이 또 있을까? 하지만 참가비가 개인이 부담하기에 조금은 고민하게 되었다. 액수보다는 수중에 있는 돈이 많지가 않아 입금하고 난 뒤 조금은 힘들게 생활했다... (여담이지만, 다른참가자들의 학교에서는 공..
내일의 건축, 이토 도요(Toyo Ito) [BOOK REVIEW : 내일의 건축, 이토 도요(Toyo Ito)] 저자인 이토 도요는 2013년 프리츠커 수상자이자, 최근 201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커미셔너를 맡은 건축가 조민석씨가 받은 황금사자상을 2012년도에 '모두의 집'이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같은 상을 받은 건축가이다. 이토 도요의 출생지부터 남다르다 그는 서울특별시 태생이다. 하지만 그의 유년시절은 서울이 아닌 나가노현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래도 반갑고 호감이 가는 건축가이다. 사실 이전에 읽었던 '페터 춤토르의 건축을 생각하다'는 내게 건축에 대한 생각을 요하는 책으로 느껴졌다. 그만큼 책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보다는 건축 사유를 위한 동기부여의 책이라고 하면, 이번에 읽은 '내일의 건축'은 이토 도요의 건축에세이 정도로 생각하..
140706 11월 이야기 11월은 내가 입대한 날이다. 11월은 가을을 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익은 날씨를 선사받는 달이다. 그리고 올해 2014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열리는 달이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내가 5년간 지낸 전라도의 중심인 광주광역시에서 개최가 된다. ACC완공과 동시에 일대에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나는 최근 루저가 되어있는 상태다. 그 중 대한민국건축대상과 건축문화대상에 응모했지만 1차 관문을 넘지 못하고 넘어졌다. 크게 심적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입상을 하면 11월에 광주에서 전시를 하니까 지인과 가족을 초대해서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 기회는 날라갔다. 이런 나의 목표를 위해 찾고 또 찾고 보니 곧 기회가 또 다시 올 것 같다. 그리고 남은 건 후회없이 작업해서 최선의 작품을 내놓는 것인..
페터 춤토르 건축을 생각하다: THINKING ARCHITECTURE Kolumba Museum, Cologne Germany, By Peter Zumthor 겨울에 선물받은 책을 미루고 미뤄서 이제야 다 읽었다. 상당히 얇지만 그만큼 깊이가 있는 책이라 편하게 읽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책인지라 천천히 시간을 갖고 곱씹어보며 읽어보았다. 어쩌면 그의 어휘선택이나 철학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려고 하나 개인적으로는 공감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스위스 시골에서 누구보다 건축에 대한 생각과 실천으로 건축을 가장 치열하게 한 건축가임에는 이 책에 잘 담겨져있다. 많은 젊은 건축가들이 존경하는 건축가로 페터 춤토르는 자신이 생각하는 건축을 말했던 강연과 기고문 등의 내용을 묶은 책이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자신의 건축철학과 관점에 대해서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내용..
2013 Open House London_ 01. 리처드 로저스 사무실(Rogers Strik Harbour + Partners) 지난 2013년 나는 London Design Festival 중 하나인 Tent London에 참가를 했었다. 전시도 전시지만, 더 설렜던 이유는 런던으로 출국 전 알게 된 Open House London(이하 OHL)이 내가 런던에서 체류 중에 즐길 수 있어서였다. 그래서 9월 21-22일 중에 열리는 이 행사를 위해 꼭 가야할 곳을 정하기로 했다. 이 행사가 열릴 때에는 특별히 시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Private한 공간을 오픈하는 자리여서 잘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한다. 안타깝게도 나의 신분이 런던에 관광이 아닌 전시를 위해서 왔기에 전시장이 있었던 Brick Lane에서 21일은 반나절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이게 어디인가 그래도 OHL을 통해 그 동안 책으로만 보았던 건축물을 즐길 수 있으니 이..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 몇 번째 책선물인지 모르겠다. 내 책장에는 내가 산 책보다 여자친구의 책선물이 내 책장의 지분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고맙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된 이유는 전남대 도서관에서 주최한 '2014 한책' 선정을 위해 선정한 10권 중 한 권으로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SNS로 구본준씨의 글과 기사를 자주 접하기에 그리고 그의 글솜씨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건축을 가식적으로 포장하기 보다는 따뜻하고 이해하게 쉽게 다가오기에 부담없이 읽기 좋다고 생각한다. [사진 : https://www.arenakorea.com/article/arena_view.php?cd=0403&seq=1807 ] 공교롭게 책표지는 짙은 노랑색과 함께 최근에 다녀왔었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의 사진이 걸려있다. 나에게는 짜릿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