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밀집된 원룸들 사이 힘겹게 버티고 있는
노후한 한옥건물은 빛이 깊숙하게 들어오는
늦은 오후 존재를 알아차리게 해준다.
찰나의 순간 내 눈을 자극하는 또 다른 존재가 있었으니
야광별을 마주하는 누군가의 방이다.
철창을 사이에두고 우린 다른 시간들을 탐닉하고 있었다.
'0Fany > Ess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Ayubovan 스리랑카! (2) | 2014.12.19 |
---|---|
14111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1) | 2014.12.05 |
관찰 (0) | 2014.11.26 |
로맨틱 모더니즘과 함께 모순되는 풍경 (3) | 2014.08.07 |
140421 동네목욕탕 x 0Fany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