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UFO는 드디어 대중에게 공개가 되었다. 5년 만에 대한민국 건축, 문화, 예술계에 많은 이슈와 갈등, 그리고 관심을 밨지만, 모든게 성공을 위한 혹은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공유를 위한 자연스러운 희생물이 되었다.
아직 나는 DDP에 방문을 하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으로 기약을 한다.
사실 작년 SPACE학생기자를 하며 남겼던 리뷰에 대한 이야기가 내가 보는 DDP에 대한 시선이다. 아직도 그 견해는 변치않았다.
본 내용은 VMSPACE에 게재가 되어있다. (참고http://www.vmspace.com/2008_re/kor/sub_issue_view.asp?pIdx=48)
추가적으로 최근에 드는 생각은 사실 지금도 파라메트릭 디자인에 대한 건축뿐만 아니라 디자인계에서도 그에 대한 해석의 관점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그래서 다소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이해부족이 쉽게 이 건물에 대해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조선 후기 서양 문물이 전래되면서 우리 조상들은 기능적으로는 만족을 했을 수도 있지만 생소함으로 물건을 받아들면서도 의구심으로 가득찼을 것이다.
어떻게 되었든지 DDP는 자하 하디드와 이번 건축물을 총괄디자인했던 패트릭 슈마허의 테이프커팅을 통해서 그의 임무도 끝났다.
성공적으로 건축물은 완공을 했다. 그녀가 강조했던 어바니즘(Urbanism)을 동대문이라는 지역이 어떻게 잘 버무려질지는 조금 기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답사는 못했지만, DDP에 사람들이 몰려서 들어가는 모습들은 사뭇 나에게는 어색했다. 그만큼 DDP는 여태껏 우리가 보지못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이고, 우리도시의 풍경에 여지껏 없던 디자인이기에 그럴 것이다.
일단 우리는 그녀가 제안한 '환유의 풍경'을 느껴보자. (사진출처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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