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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1 Apple Campus 2 [ Apple's new campus in Cupertino Main Image by Norman Foster ] 미국 캘리포니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할 애플 캠퍼스 2는 고(故) 스티브 잡스의 생전인 2011년 처음 소개한 프로젝트로, 애플이 HP로부터 매입한 175에이커(약 26만㎡) 넓이의 주차장 부지에 현 애플 본사 직원수의 5배에 달하는 1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사옥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마치 우주선이 착륙해 있는 것과 흡사한 생김새의 웅장한 건물을 건설할 것입니다. 건물 한 가운데엔 나무들로 꾸며진 정원이 자리할 것이고, 주변엔 수천 그루의 나무를 빽빽히 심을 것입니다. 건물에는 평평한 유리 대신 곡면 유리를 특별 제작해 사용할 것입니다. 애플은 이미 전 ..
콜드플레이(Coldplay) 6집 'Ghost stories' [Coldplay 6집 'Ghost Stories'의 앨범 자켓 체코 출신의 동판화 작가 'Mila Fürstová'가 작업 ] 시간 격차를 두고 발매한 3장의 싱글앨범 뒤로 지난 19일 드디어 콜드플레이의 신보 'Ghost Stories'가 전세계 동시 발매가 되었다. 질리도록 듣던 5집 'Mylo Xyloto'가 발매된지 2년 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발매 후 팀의 보컬이자 리더인 크리스 마틴은 "결별의 아픔을 담아 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마틴의 부인은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비서 역할이었던, 기네스 펠트로 였다... 최근 11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는 소식이 참 비극적으로 다가오며, 많은 부분 이번 앨범에서 그들의 내면적인 감정..
[사소한 런던] 번외. 자동차 유럽에 처음 와본 나로써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자동차 또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 주말이면 간혹 포뮬러 카와 같이 생긴 자동차나 올드카를 종종 볼 수 있다.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ㅜㅜ [사소한 런던]의 번외편으로, 영국에서 내가 만나게 되는 특이하거나 예쁜 자동차 들의 사진을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제조사나 이름을 아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너무너무 고맙겠다^^; PIAT 500 ALFA ROMEO Giulietta Porsche Carrera 4S Lamborghini Aventador? +) 22 May Rolls-Royce Ghost..? 롤스로이스를 영국와서 한 세번쯤 본거 같다. 역시 흰색이 이쁘다ㅋㅋ 보통 영국의 번호판은 6~7자리인데 얘는 왜 3자리 인지 모르..
[사소한 런던] 첫번째. 지하철(Underground, Tube) 이제 런던에 온지 약 한달이 되었다. 보통 여행을 할때 나는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편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국으로 오기전에는 대략적인 계획만 있을 뿐, 어디를 꼭 가봐야겠다거나 영국에 대한 사전 조사를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 짧은 여행이 아닌 생활을 위한 곳이기에 그랬던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영국에서의 생활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새롭다. 때로는 당황스럽고 난감할때도 있지만, 그런 새롭고 낯설음이 내가 영국에 애착을 가지기 시작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부터 내가 얼마간 살아갈 영국에서의 사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기록해 나갈까 한다. 사소하다(사물이나 대상이)적거나 작아서 보잘것없거나 중요하지 않다. 영국을 소개하는 여행책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정말 보잘것..
140514 '무한수의 방, 무한수의 아시아'展 최근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최근 모습과 관련 글을 포스팅했다. 오늘은 ACC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의 마련한 전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려고 한다. 아직 전시 오픈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관람후 후기를 따로 남기기로 하고, 간략한 정보만 발췌해 본다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개별 주제에 관한 이제까지 기록한 데이터를 '방'이라는 공간으로 규정지어서 전시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디지털자료와 도서 실물 자료등 자료의 양은 아시아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규모를 생각해 본다면, 어마어마할 것으로 생각된다.(물론 예상이지만... 대륙의 스케일을 믿어보겠다.) 그리고 '방'과 '방'을 연결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거대한 '집'(세계)로 구성했다고 한다.(이 부분은 전시 큐레이팅..
[사소한 런던] 영국의 파운드와 펜스 영국의 통화, 즉 돈은 파운드£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정확히는 파운드 스털링. 기호를 P가 아닌 L을 이용해 £로 쓰는 것은 상당히 의아하다. 하지만 그 기원을 거슬로 올라가보면 이해가 된다. 역사적으로 영국의 왕은 프랑스 왕의 신하였고, 당시 프랑스의 통화 단위인 리브르Livre를 사용한 흔적이 아직 남은 것이다. 사실은 영국도 유럽의 화폐통합을 위한 준비를 했었다. 그 준비를 위해 1990년 ERM환율조정매커니즘에 가입을 하고 독일의 통화와 일정 환율을 유지할 의무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독일이 통일이 되면서 동독의 천문학적 투자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화폐의 강세로, 영국은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단기금리를 인상하며 몇번이나 버텨냈지만, 그것을 수익을 위한 기회로 이용한 전설적 펀드 매니저 조지 ..
콘치타 부르스트Conchita Wurst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 유럽권 최대의 음악 경연 대회인 Eurovision Song Contest 2014 이 5월 10일 코펜하겐에서 열렸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약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ABBA가 이 대회의 우승을 통해 데뷔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37개 국가가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대망의 우승 프로피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가수 Conchita Wurst(콘치타 부르스트)가 차지했다. 콘치타는 남자이지만, 여자 가수로 활동한다. 이게 말인지 소인지 싶겠지만 사실이다. 가발을 쓰고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여자가수로 활동하지만, 동시에 수염을 기른 남자이다. 유럽에서도 보수적인 편에 속하는 오스트리아에서 국가대표로 뽑히기 까지는 많은 눈물과 실력, 노력이 뒷받침 되었을 것이다. '외모와 성별, 출신 성..
Railcard와 Oyster로 교통비 절약하기!! 런던의 물가가 매우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영국의 인건비가 높고 최저임금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오히려 식재료나 옷 등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 영국에서 한달이상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집세와 교통비가 가장 무시무시 할 것이다ㅜㅜ 이 중 교통비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계산해서 잘 따져보면, 집세가 좀더 비싸더라도 일자리나 학원과 가까운, 런던 중심부에 집을 구하는게 더 이득 일 수 있다. 또,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단, 런던은 버스의 환승제도가 없다는 것에 유의하자. 대신 하루이용 최대금액(Cap)이 4.4파운드 이다. 버스를 아무리 많이타도 하루에 4.4파운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