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Fany X Teo

(169)
140421 나를 설레게 하는 곳을 알게되다 아직 나는 그 곳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와 내용을 알고 있지 않기에 조용히 주목해야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나를 떨리게 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고, 재미를 넘어선 도전적인 영역이라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야겠어! 왠지 이번은 버스가 지나간 것 같지만... 5학년때 느끼는 것은 Teo야 포폴은 마치 총과 같은 것이다. 총은 항상 들고 다녀야 함을 또 다시 느낀다...
140421 동네목욕탕 x 0Fany 동네목욕탕 x 0Fany 도시를 공부하던 중 나는 최근 몇달 전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어제도 잠시 맥주를 한 잔하던 중 꺼낸 말이라 블로그를 통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도시라는 네트워크에서 마을과 동네는 중요한 요소이다. 도시를 향한 콘센트와 같은 존재... 다양한 이유로 도시와 분절을 보이는 마을과 동네 그리고 공동체는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질 수 도 있다. 새로움과 변화 그리고 부동산이 우리의 세대간 기억의 공유를 무자비하게 폭력한다. 나는 도시적 관점을 지나 공동체의 관점에서 가장 소중한 공동체의 오브제는 목욕탕이라 생각된다. 목욕탕이야말로, 세대 간의 공유의 접점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고 생각된다. 아버지 손을 잡고, 어릴적 푸른 때밀이에 등을 밀릴 때면 순간은 아프지만 목욕하고 나온 뒤 ..
공간학생기자 10기, 발랄방랑 청도 '쉼' Teo X 0Fany 지난 2013년 한해,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뒤돌아보면 뜻깊고 행복한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공간학생기자 활동이다. 우리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 처럼 금새 친구가 되었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공식적으로 공간학생기자 10기로서의 활동은 끝이 났다. 하지만 우리 중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했다. 그리고, 봄소풍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나의 출국 전 환송회를 겸하여 또 한번의 '발랄방랑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다. (우리 10기 학생기자들은 '발랄방랑'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여행을 기획했다.) 봄소풍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일렀기에, 비교적 기온..
동아리 이야기 학과 내 동아리 Archiphilia라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동아리는 1983년 영남대학교 건축대학원생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건축설계연구동아리'다. 당시 열악한 학교시설과 커리큘럼에서의 한계를 느껴, 학교 외부에서 작업공간을 따로 임대하여 자체적인 스터디와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작업공간은 대구 범어동에 위치했고, 내가 동아리에 가입할 당시는 학교 앞(경산)에 위치해 있었다. 학교와의 접근성때문에 경산으로 옮긴것이였다. 그리고 올해, 다시 범어로 돌아왔다. 학교와는 멀어졌지만, 선배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 과감히 범어로 나오게 된것이다. 이런 과감한 결정에는, 선배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를 필요로 했다. 마침 3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루었고 오랫만에 함께 얼굴을 마주하면서, 함께..
140403 위대한 인물들의 하루 스케쥴 그리고 건축가 음악의 아버지 '바흐', 현대미술의 아버지 '피카소'가 있다면, 건축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르 코르뷔지에' 그리고 그의 하루를 유추해 볼 수 있는 타임테이블이 여기에 나타나 있다. 첫번째로 드는 생각은 선입견으로 생각한 것보다 하루의 스케줄이 세부적으로 쪼개져있거나, 다양하다기 보다는 상당히 간결한 모습이 의외였다. 두번째로 드는 생각은 그는 건축가로 우리들에게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로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지표로 보면, 일반 직장인과 비슷한 사이클을 갖고 있는 것만 같다. 물론 술먹는 시간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세번째로 드는 생각은 'Home'과 'with wife'를 'Studio'와 'with zombie'로 바꾼다면, 전세계의 건축학도들이 자..
대구 고산도서관 기공식을 했다는데... 지난 2012년, 대구건축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국제공모전이 열렸다.UIA가 인증하고 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한 '대구 고산 공공도서관 국제공모전'이 그것이였다. 국내외에서 학생, 기성 건축가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이 접수 되었다.사이트가 우리집에서 가깝고 자주 지나다니던 곳이라 나도 관심이 많았지만, 당시 군복무 중이라 참여할 수는 없었다. 공모요강에서 설명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땅에서 상당히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옆이 시장이라는 점이다.매주 목요일이면 장이 서게 되는데, 당연히 장이 설때와 그렇지 않을때는 상당히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그러한 점이 도서관 설계에 적극 반영되었다면, 동네 도서관으로써 더 좋은 안이 나올 수 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모전 결과로는 스페인 건축가 ..
[만우절이벤트] 시게루 반, 대구에 대형프로젝트 진행한다! 대구시가 유명 건축가를 초청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지난 29일, 대구시는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대구 두류공원 부지에 '이우환 미술관'을 완공하기 위한 기본 설계안을 발표했다. ‘대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안도 다다오가 직접 발표한 이 미술관은 9월까지 설계를 끝낸 뒤, 2016년 완공 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늘(4월1일) 대구시에서 대규모의 건축 프로젝트를 깜짝 발표했다.올해의 프리츠커 수상자로 선정된 시게루 반 과 함께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프리츠커상과 시게루 반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참조 : 2014 프리츠상 수상 시게루 반(Shigeru Ban)] 대구 신천변에 계획되는 이 프로젝트는 대구역 동편의 낙후된 칠성시장 일대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구'의 이미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
[출국준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받기 그저께 여권이 돌아왔다. 영국 비자가 샤랄라하게 붙은 상태로!! 그럼 이제 여권이 돌아왔으니,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러 가볼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받기 발급처 : 전국의 경찰서챙길 것 : 여권, 6개월 이내의 여권사진, 수수료 7000원 다 챙겼으면 가까운 경찰서로 찾아가서, 준비되어있는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그리 어려운 것도 없고 5분 이내로 발급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이며, 갱신은 불가 한것 같다. 외국에서 1년 이상 운전을 필요로 한다면 그 국가의 면허증을 발급받으라고 안내되어 있다. 외국에서 운전을 할때에도 이 국제운전면허증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면허증과 여권을 모두 지참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이 여권 대용으로 신분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