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최근 모습과 관련 글을 포스팅했다. 오늘은 ACC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의 마련한 전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려고 한다. 아직 전시 오픈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관람후 후기를 따로 남기기로 하고, 간략한 정보만 발췌해 본다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개별 주제에 관한 이제까지 기록한 데이터를 '방'이라는 공간으로 규정지어서 전시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디지털자료와 도서 실물 자료등 자료의 양은 아시아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규모를 생각해 본다면, 어마어마할 것으로 생각된다.(물론 예상이지만... 대륙의 스케일을 믿어보겠다.) 그리고 '방'과 '방'을 연결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거대한 '집'(세계)로 구성했다고 한다.(이 부분은 전시 큐레이팅에 대한 기대를 또 해보겠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를 공간과 엮어내는 과정에서 '방'과 '집'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한다는 부분은 흥미롭다.
전시뿐만 아니라 주목해야될 점은 2015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ACC의 거대공간에 담을 프로그램의 부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다.
심오한 주제인 만큼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게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물론 성공과 실패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앞으로 남은 과제인 ACC의 효율적인 운영과 보다더 발전된 방향 수립에 한발자국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자리일 것이다.
한마디로, 관람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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