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ple's new campus in Cupertino Main Image by Norman Foster ]
미국 캘리포니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할 애플 캠퍼스 2는 고(故) 스티브 잡스의 생전인 2011년 처음 소개한 프로젝트로, 애플이 HP로부터 매입한 175에이커(약 26만㎡) 넓이의 주차장 부지에 현 애플 본사 직원수의 5배에 달하는 1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사옥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마치 우주선이 착륙해 있는 것과 흡사한 생김새의 웅장한 건물을 건설할 것입니다. 건물 한 가운데엔 나무들로 꾸며진 정원이 자리할 것이고, 주변엔 수천 그루의 나무를 빽빽히 심을 것입니다. 건물에는 평평한 유리 대신 곡면 유리를 특별 제작해 사용할 것입니다. 애플은 이미 전 세계에 매장을 건설하면서 터득한 대형 유리 제작에 대한 기술 노하우가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캠퍼스 내부에는 일반 사무 공간 외에도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부대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에서는 차후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플 CFO직을 맡고 있는 오펜하이머는 "새 캠퍼스의 컨셉은 공동작업(collaboration)과 유동성(fluidity)"이라며, 열린공간(Open-Space) 시스템 덕분에 "건물 한 켠에서 일하던 직원이 같은 날 늦은 시각에는 건물의 다른 한 켠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연 순환식 환풍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연중 에어컨 사용량을 70% 절감할 수 있으며, 실리콘밸리에 있는 여타 다른 건물보다 30% 가까이 전력 효율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100% 재생가능한(renewable)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http://macnews.tistory.com/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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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사진 링크 http://photos.mercurynews.com/2013/10/11/exclusive-photos-apples-new-campus-in-cupertino/#5]
Apple & Norman Foster... 영상으로 보면 애플다큐를 찍는 것 같다...
애플의 감성이 건축영상에도 건축물에도 녹아드는...그리고 음악과 잡스의 목소리까지 또한... 중간에 잡스가 포스터에게 "나를 클라이언트가 아닌 당신의 팀원으로 생각해달라"라는 부분에서 애착과 분야는 다르지만 디자인 협업에 대한 자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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